대구·경북민 여론조사 (영남일보-에이스리서치 공동)
대구시민의 절반가량은 권영진 시장의 시정업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지만, 젊은 층과 진보정당, 우리공화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았다.
영남일보 신년호 특집 여론조사에서 '현재 권영진 대구시장의 시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매우 잘함'이 10.6%, '잘하고 있는 편'이 38.3%로 나와 '긍정 평가'가 48.9%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는 편' 21.5%, '매우 못함' 16.3% 등 '부정 평가'는 37.8%였다. '잘 모름'은 13.3%였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11.1%포인트 높은 것으로, 대구시민 2명 중 1명꼴로 권 시장의 업무수행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10월4~5일 영남일보 창간 74주년 기념 여론조사에선 긍정 평가 48.6%, 부정 평가 40.3%였다. 그동안 긍정 평가는 큰 변화가 없었고 부정 평가가 다소 줄어든 것이다.
긍정 평가 응답자에 대한 분석 결과, 남성(50.3%)과 60대 이상(66.2%), 50대(52.4%)에서 상대적으로 권 시장의 시정수행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부정 평가의 경우 30대(55.2%)와 20대(40.1%) 젊은 층에서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4·15총선·지역 현안(조사개요)
◇조사기관=<주>에이스리서치 ◇의뢰사=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구(551명)·경북(550명) 거주 성인남녀 1천101명 ◇조사일시=2019년 12월26~27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3.9%(총 2만7천889명 중 1천101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무선(84.7%)·유선(15.3%)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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