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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잘못한다" 71%…부동산 정책엔 76.5% 부정적

2020-01-02

[대구·경북민 여론조사 (영남일보-에이스리서치 공동)]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대구경북 시도민 10명 중 7명꼴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부정 평가가 높았다.

영남일보 신년호 특집 여론조사에서 '현재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0.7%가 '잘못하고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잘하고 있는 편'이라는 응답은 25.9%였다.

지난해 10월4~5일 영남일보 창간 74주년 여론조사 당시 같은 질문에 75.5%와 22.5%의 응답률을 각각 기록했다. 그동안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4.8%포인트 내려가고 '긍정 평가'는 3.4%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조국 정국'을 지나면서 문 대통령평가도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76.5%에 달했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16.2%에 그쳤다.

이에 올해 집값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구시민 28.2%만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27.8%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28.4%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도민들은 '하락할 것'(36.6%)이란 응답이 '보합'(26.6%) 및 '상승'(15.8%) 전망보다 높았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4·15총선·지역 현안(조사개요)
◇조사기관=<주>에이스리서치 ◇의뢰사=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구(551명)·경북(550명) 거주 성인남녀 1천101명 ◇조사일시=2019년 12월26~27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3.9%(총 2만7천889명 중 1천101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무선(84.7%)·유선(15.3%)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동산정책-대구시 신청사 건립(조사개요)
◇조사기관=<주>에이스리서치 ◇의뢰사=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구(504명)·경북(500명) 거주 성인남녀 1천4명 ◇조사일시=2019년 12월27~ 28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유선 100%)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2.8%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