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 합의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2013년 시작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논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10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통합신공항은 미주·유럽 노선 취항까지 예정돼 있어 13조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의성·군위지역 군민들의 대구경북을 위한 대승적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통합신공항 선정위원회를 비롯해 의성·군위군민의 그간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경북도당은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군위의 대구시 편입 문제와 공항 인근의 소음 문제 등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과 정치권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잘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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