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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 유가읍 사저 거주하기도 전에 지지자-주민 발길 몰려(종합)

2022-02-13 18:35

벌써부터 관광명소 전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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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주할 것으로 보이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전원주택의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거주하게 될 사저(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가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벌써부터 관광명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영하 변호사가 이 주택을 박 전 대통령 명의로 매입했다는 소식(영남일보 2월11일 단독보도)이 전해지면서 주말인 12일과 휴일인 13일 지지자들과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명소를 방불케 했다.

사저 인근 도로는 평소와 달리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했고, 시민들은 전원주택 주변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저 옆 공터 등에는 '박근혜 대통령 창당해'라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경찰차 2대도 배치됐다.

사저를 찾은 직장인 김보화(56·달서구 이곡동)씨는 "언론을 통해 소식을 듣고 신기한 마음에 전원주택을 찾게 됐다"며 "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는데, 규모가 큰 전원주택을 보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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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 것으로 보이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전원주택 입구 도로가 차량들로 가득차 있다.


언론의 관심도 집중됐다. 이틀 간 수 십개 언론사 취재 및 사진(영상) 기자들이 취재에 열을 올렸다.

한편 대지면적 1천676㎡, 연면적 712㎡ 규모로 8개의 방이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는 외부 담장 높이가 10m가 넘고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어 보안에도 용이하다.

사저 매입 가격은 25억원으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확정 받은 뒤 지난해 12월31일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박 전 대통령이 살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지난해 9월 법원 경매를 통해 낙찰가 38억6천400만원에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에 팔리면서 추징금은 완납된 상태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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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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