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새해 여론조사
탄핵·조기대선
![]() |
![]() |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해 시·도민 47.3%가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45.6%였다. 1.7%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탄핵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였다.
대구시민의 경우 49.4%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탄핵 기각 의견은 44.7%였다. 경북도민들이 보는 탄핵 찬반 의견은 같았다. 찬성과 반대 모두 45.9%였다.
'탄핵 인용'은 만 18~29세(66.8%), 30대(67.1%), 40대(60.8%), 사무·관리·전문직(60.1%),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4.2%), 학생(62.1%)에서 높게 나타났다. '탄핵 기각'은 60대(60.8%), 70세 이상(63.7%), 가정주부(51.5%), 자영업(48.8%), 농·임·축산·어업(60.0%), 무직·은퇴·기타(52.2%)에서 많았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조기에 실시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시·도민의 절반 이상(51.5%)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희망했다.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은 38.3%로, 양 의견 차이는 13.2%포인트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2%였다.
대구는 49.3%가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기대했다. '정권 교체'는 41.4%였다. 경북은 53.5%가 정권 연장을 바랐다. 정권 교체는 35.7%로 나타났다.
'정권 연장'은 60대(67.9%), 70세 이상(71.6%), 가정주부(56.6%), 자영업(57.9%), 농·임·축산·어업(65.8%), 무직·은퇴·기타(56.7%)에서, '정권 교체'는 만18~29세(55.7%), 30대(57.6%), 40대(52.5%)에서, 사무·관리·전문직(50.9%), 학생(54.5%)에서 많았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