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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표명-확성기중단 빅딜…이산상봉·민간교류 재추진

2015-08-26
유감표명-확성기중단 빅딜…이산상봉·민간교류 재추진

최근 한반도에 조성된 군사적 긴장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전격 진행된 남북 고위급 협상이 무박4일 마라톤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협상 과정에서 난관도 많이 있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를 진행했다”며 “남북은 최근 고조된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고, 관계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6개항으로 된 남북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첫째,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여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셋째,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넷째,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어 남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남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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