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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설계 안된 고속도로 교량…지진 잦은 경주·울산지역 집중”

2016-09-21

안전 등급이 낮으면서도 내진 설계도 안된 고속도로 교량이 최근 지진이 잇단 경주와 울산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충북)이 20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교량(8천767개) 가운데 안전진단 C등급을 받은 다리는 150개다. C등급은 구조물 뼈대를 이루는 부분의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박 의원은 “C등급을 받은 교량 중 33개는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이 중 25개가 최근 지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에 몰려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량은 경북고속도로 경주IC육교, 광명교, 광명육교, 금척교, 모량교, 반정교, 아화교, 율동교, 도천교, 서당교, 서당육교, 송포교 등이다.

또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포함해 내진 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고속도로 교량은 전국에 총 360개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305개 교량에 대해 내년까지 내진 보강을 추진하고, 55개 교량은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 포함시켜 2019년까지 내진 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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