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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청문회 사흘로 연장…법인 카드 사용내역 집중 추궁할 듯

2024-07-26 10:07

여당 "3일 청문회 전례 없다"

이진숙 청문회 사흘로 연장…법인 카드 사용내역 집중 추궁할 듯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3일째 이어간다. 인사청문회법(9조)은 '인사청문회 기간은 3일 이내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초 과방위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이 후보자의 자료제출이 미비하다는 야당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청문회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은 전날 전체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이에 반발한 여당 의원들은 '3일 청문회'는 전례가 없다며 표결 전 퇴장했다. 그러나 과거 국회가 청문회를 사흘간 실시한 사례는 드물지만 전혀 없지는 않았다.

정홍원·정운찬 국무총리와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이홍훈·안대희·박일환·김능환·박시환·김황식·김지형 대법관 등 주로 국무총리 지명자와 대법관 후보자 등이 '사흘' 청문회를 거쳤다.

야당은 청문회 연장을 요구하며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 자료를 비롯해 자녀의 출입국 관련 자료, 주식 매매 자료 등을 요구했다. 특히 야당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이 후보자의 카드 사용 내역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26일 청문회에서도 해당 사안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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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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