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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 정치 위해 젊은이 적극적 투표를”

2012-04-10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다시 4·11총선 투표 참여 메시지를 발표해 야권에 유리한 젊은층 투표율과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 원장은 9일 오후 4시가 넘어 유튜브를 통해 정당이나 정파가 아닌 개인을 보고 투표해야 한다는 취지의 3분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젊은이의 적극적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 이것이 다수가 원하는 새로운 정치체제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또한 안 원장은 “사회가 커지면 다수의 개인 의사가 반영되기보다는 소수의 조직화한 이익집단의 이익이 반영되기 쉽다”며 투표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당초 안 원장은 이날 부산대에서 강연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정치적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이 이날 유튜브를 통해 투표독려에 나서기로 한 것은 ‘낙동강 벨트’를 두고 여·야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현장인 부산을 방문하는데 따른 오해를 피하면서 국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안 원장이 그동안 강연에서 투표 참여를 꾸준히 말했다”며 “투표 독려를 위해 여러 방법 중 하나로 동영상을 찍는 건 어떻겠냐고 해서 최근에 동영상을 찍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 원장은 민주통합당의 2차 TV광고에도 깜짝 등장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하며 손을 잡고 있던 모습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 장면은 민주당에서 안 원장에게 승낙을 받고 사용한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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