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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면 끝장’선거전 막판 경북 곳곳 과열·혼탁

2012-04-10

비방·폭로·고발 등 난타전
문경-예천서 ‘지지문자’싸고 신경전…구미갑‘관권개입’논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포항지역 8개 시민단체
“후안무치 김형태 후보 사퇴하라”
‘제수 성추행’의혹 관련 성명 발표
김 후보측, 제수·조카·상대후보 선대위 관계자 고소

난타전이다. 4·11총선이 막판까지 시끄럽다. 폭로전은 물론, 후보자간에 신경전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유권자의 표심을 흔들고, 부동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경-예천에서 박인원 전 문경시장과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한 김수철씨의 특정 후보 지지 여부를 놓고 후보자간 신경전이 뜨겁다.

새누리당 이한성 후보측은 지난 5일 “지역 유권자에게 다량의 문자를 보내 마치 박 전 문경시장 등 두 사람이 무소속 신현국 후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지역 유권자에게 오해하도록 여론을 조성했다”며 문경시 선거관리위원회와 문경경찰서에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신현국 후보측은 “허위사실공표와 관련해 문경경찰서 등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고, 신 후보 지지자 가운데 한명이 들은 내용을 자신의 지인 40여명에게 문자를 단순히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반박했다.

구미갑의 친박연합 김석호 후보는 정부와 공공기관 임직원이 개입한 불법선거운동이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구미분소 연구원 2~3명이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지경부 출신인 심학봉 구미갑 후보(새누리당)의 홍보를 맡는 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 이미 증인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검찰과 선관위의 수사를 촉구했다.

선거판이 혼탁해질 양상을 보이면서 후보자간 비방과 흑색선전 중단을 요구하는 논평도 나왔다.

영천의 새누리당 정희수 후보는 “지난 16대 총선부터 영천지역의 투표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방전과 흑색선전에 따른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정책선거에 집중하는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4·11총선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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