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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탈주범' 최갑복 도주혐의 영장

2012-09-24 00:00

대구 동부경찰서는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0·강도상해 피의자)에 대해 도주한 혐의(단순도주)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최는 지난 17일 유치장 배식구로 빠져나와 청도와 밀양 등지로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는 도주 중에 승용차와 의류 등을 훔친 혐의(절도)도 받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최가 23일 2회에 걸쳐 진행한 조사에서 자신의 탈주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최가 유치장에서 빠져나올 당시 잠을 자거나 컴퓨터를 사용해 감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찰관 2명에 대해 지난 23일 직무유기로 고발했다.
경찰은 24일 오전 10시 최의 도주 과정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중간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