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2차례 코로나19 검체검사서 모두 양성
확진판정이 난후 해당 병원건물 전체는 폐쇄
남구지역 교회 다녀오고, 택시도 5차례 이용
서울지역 유통관련 다중집합행사도 한차례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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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수성구 범어동 새로난 한방병원 앞. 주차장 입구의 셔터가 내려져 있다. 서민지 기자 mjs858@yeongnam.com |
18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31번 확진자인 이 60대 여성은 2차례 실시한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모두 양성으로나와 확진자로 최종 판정받았다. 현재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최근 교통사고로 수성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상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
확진판정이 난후 해당 병원건물 전체는 폐쇄됐다. 해당 병원 의료진도 격리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 이 확진자는 남구에 있는 교회에 2차례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서 택시도 5차례정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이달 초 서울의 유통관련 다중집합행사에도 한 차례 갔다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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