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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人災) 노곡동 침수사고’ 대구시의회 행감서 ‘재발 방지’ 거듭 촉구

2025-11-13 17:52

시의원 “또 다시 인재…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대구시 “배수펌프장 일제 점검·관리체계 일원화” 등 추진

지난 7월 17일 발생한 노곡동 침수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남일보DB

지난 7월 17일 발생한 노곡동 침수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남일보DB

제진기 작동 문제 등으로 15년만에 재발한 '노곡동 침수사고'(영남일보 7월 17일자 단독보도 등)가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위에 올랐다. 시의원들은 사고 후속 조치를 점검하며, 철저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13일 열린 행감에서 윤영애 대구시의원은 "노곡동 침수사고와 같은 사고가 또 다시 재발해선 안된다. 후속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펌프장 운영 매뉴얼 점검 등 관련 정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구시 재난안전실 관계자는 "운영 매뉴얼 점검이 철저히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내년부턴 재난안전실 주관으로 대구시의 배수펌프장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윤 시의원은 "배수시설 운영 등에 있어 지휘체계가 일원화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후속 조치를 캐물었다. 이어 "인재(人災)가 발생했을 때, 다시는 시민들에게 책임을 미루고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선 안된다"고 주문했다.


류종우 대구시의원은 "노곡동 침수사고 때 협잡물로 인해 제진기가 고장이 났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재난안전실 측은 "내년에 사방댐을 설치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노곡동 침수사고 발생 이후 빗물펌프장 일대 배수 관로를 정비하기 위해 준설 차량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 노곡동 침수사고 발생 이후 빗물펌프장 일대 배수 관로를 정비하기 위해 준설 차량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남일보DB

지난 7월17일 노곡동에서 침수사고가 나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제진기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총망라된 '인재'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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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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