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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매호유원지-래프팅·낚시 명소로 인기

2012-07-20
봉화 매호유원지-래프팅·낚시 명소로 인기

 래프팅의 명소로 자리 잡은 ‘매호유원지(이나리강변·사진)’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래프팅을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 인파가 몰려든다.
 봉화군 명호면 오천리에 위치한 매호유원지는 태백산맥과 일월산맥 황우산의 교차점으로 산수가 수려하고 매화꽃이 떨어지는 형국이라 하여 ‘매호(梅湖)’라 불렸다. 두 개의 강이 합쳐진다는 의미의 ‘이나리강변’이라고도 불리는 매호유원지는 래프팅 뿐 만 아니라, 은어와 잉어를 비롯한 각종 어족이 풍부해 낚시터로도 인기가 높다.

 매호유원지를 출발, 청량산도립공원 입구까지 약10㎞ 구간에 진행되는 래프팅 코스는 규모가 작고 잔잔한 편이어서 스릴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것이 오히려 가족단위로 찾는 사람들에겐 장점이 된다. 작고 잔잔하다고 해서 호수 같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계곡은 계곡이다. 힘을 합쳐 요동치는 여울도 몇 개 건너야 하므로 한정 없이 마음을 놓을 순 없어 스릴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매호유원지에서 6㎞정도를 가면 흐르는 물이 잔잔한 호수처럼 변하는 백룡담에 다다른다. 백룡담은 어묵이나 삶은 달걀, 떡 같은 간식류를 파는 간이매점이 있어 간식을 먹으면서 편히 쉴 수도 있다.
 또 백룡담 위 턱걸바위는 다이빙 명소로 래프팅을 하는 여행객들이 바위에 올라 물로 뛰어들며 담력을 뽐내는 곳이다. 백룡담을 출발해 커다란 바위 사이로 흐르는 급류를 넘어 청량산도립공원 입구에 도착하면서 래프팅을 마치게 된다.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이밖에도 7월 28일에서 8월 4일까지 이 기간에 가족단위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봉화를 찾는다면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리는 봉화은어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영주IC-봉화-명호면(918번 지방도)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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