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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진남교반유원지- 철로·수상자전거에 사격도

2012-07-20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진남교반 유원지<사진>는 경치가 아름다워 경북팔경 중 으뜸으로 꼽히던 곳이다. 여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강변유원지로는 최고다.

문경새재에서 내려오는 조령천과 속리산에서 발원된 영강이 만나는 곳이 진남교반이다. 국도, 철로 등 여러 개의 다리가 놓여 있고, 석현성의 성루인 진남루가 있어 진남교반으로 불린다. 이곳은 경치와 즐길 거리,

문경 진남교반유원지- 철로·수상자전거에 사격도

먹거리가 문경에서 가장 뛰어나다.

진남역에서 출발하는 2가지 코스의 철로자전거가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영강의 래프팅, 수상자전거, 산악바이크 등도 체험거리다. 불정역 열차펜션과 철로자전거, 클레이사격장, 짚라인 등이 5분내 지척에 있다.

여름철 물놀이는 진남역 앞 영강이 제격이다. 소방서 등에서 안전요원이 항상 대기하고 있는 이곳은 백사장과 풍부한 물로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수심이 깊은 곳도 있어 어른들도강수욕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는 다리 밑’이라는 말이 있듯 이곳은 교량이 5개나 된다.
 강수욕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려면 수십년째 대를 이어 오고 있는 매운탕집을 찾으면 된다.
 시원한 강풍경과 길·산·물의 태극형상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먹는 매운탕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진남역 옆 약수터는 문경시민들도 줄지어 서서 받아가는 약수로 이곳에서 야영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물이다.

삼국시대 산성인 고모산성은 진남교반을 내려다보는 경치를 제공하는 명소로, 석현성과 이어지며 그 끝자락에 영남대로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토끼비리가 연결돼 있다.
 영강변 절벽길을 따라 난 토끼비리는 서울∼부산간 영남대로 가운데 유일하게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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