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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삼계리 계곡-세 계곡의 급류·폭포 인상적

2012-07-20
청도 삼계리 계곡-세 계곡의 급류·폭포 인상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언양을 잇는 도로를 따라 늘어선 삼계리 계곡은 청도지역의 대표적인 피서지다.

배너미, 생금비리, 개살피라는 세 계곡으로 이뤄져 삼계계곡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도로가에서 언뜻 보기에는 다른 계곡과 다름없이 평범해 보이지만, 도로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갖가지 형태의 바위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해발 1천240m 가지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산자락 곳곳에서 흘러드는 물과 합쳐 급류와 폭포를 이뤄 여름철 최고 피서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사진>도 알뜰 캠핑족의 물놀이 피서지로 제격이다. 바로 위 운문댐에서 유지수를 방류해 조성된 이곳은 하류보 둔치에 잔디가 깔려 있으며 물놀이 공간만 무려 3만3천여㎡ 규모의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강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물이 맑고 깨끗할 뿐 아니라 평균 수심도 성인 가슴 높이 정도로 깊지 않아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여기에다 징검다리와 분수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수상스키와 오리보트 등 물놀이 기구도 즐길 수 있다.

편의시설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장애인용 화장실 2개를 포함해 14개의 간이화장실과 8개의 음수대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청도의 진산인 남산계곡도 피서지로 손색이 없을 만큼 풍광과 볼거리가 있다.

화양읍 소재지에서 동천을 따라 2㎞ 정도 올라가면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절벽과 소를 이루며 흐르는 맑은 물, 골짜기를 가득 메운 울창한 숲이 피서객을 반긴다. 계곡을 따라 바위에 새겨진 20여개의 각석문이 볼만하다. 지난해 남산13곡 정비사업을 통해 데크로드와 정자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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