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발표한 대(對)국민담화에서 “투표 참여야말로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나타내는 참다운 국민의 모습”이라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짧은 기간 치러져 내실 있는 정책 경쟁이 충분하지 아니했다는 지적이 많다. 그럴수록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더 꼼꼼히 따져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투표할 후보자를 정하지 못했다면 각 가정에 보낸 선거공보나 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선거정보를 살펴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선관위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고, 특히 투·개표 절차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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