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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세탁기 발언’최다 리트위트…트위터 팔로어는 문재인 가장 많아

2017-05-09

■ 후보별 리트위트 결과 분석

제19대 대통령선거 TV토론 기간 중 SNS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글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세탁기 발언’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트위터코리아는 첫 대선후보 TV토론이 실시된 지난달 13일부터 마지막 TV토론이 열린 지난 2일까지 후보별 리트위트(다른 사람의 글을 자신의 계정에 그대로 게시하는 것) 결과를 분석해 공개했다. 이 결과 리트위트가 가장 많은 글은 홍 후보의 세탁기 관련 발언이었다.

달토(@soitgoes9019)라는 ID의 누리꾼은 첫 TV토론에서 홍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세탁기로 논쟁을 벌인 것을 게시했는데, 이는 총 2만4천718건의 리트위트를 기록했다.

다음은 심 후보가 TV토론에서 홍 후보를 겨냥해 “성폭력 가담자와는 토론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홍준표 후보와는 토론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총 2만3천105건 리트위트 됐다. 이외에도 심 후보가 사회자로 나선 손석희 앵커에게 ‘후보’라고 지칭한 것이 1만8천건 리트위트 되는 등 열띤 토론 속에서 긴장을 해소시켜주었던 말실수나 해프닝이 주로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각 후보들의 공식 계정에서도 지지자 또는 누리꾼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계정(@moonriver365)에 지난 4일 타임지 표지모델이 됐다는 내용을 올려 약 8천900건의 리트위트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cheolsoo0919)가 지난달 17일 선거 로고송으로 고(故) 신해철씨의 노래를 등록했다는 트위트(게시글)와 유승민 후보(@yooseongmin2017)의 지난달 24일 올린 3자 후보 단일화 반대 트위트는 440여 건, 420여 건 각각 리트위트 됐다.

TV토론 기간 대선 관련 트위트 양은 약 570만건에 달했다. 가장 많은 트위트 양이 집계된 토론은 지난달 25일 열린 JTBC 대선토론이다.

한편 트위터 팔로어 수는 문재인(130만여명), 안철수(81만명), 심상정(70만명), 유승민 후보(5천700명) 등 순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지 않았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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