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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남자 10㎞ 우승 박현준씨-여자 10㎞ 우승 정혜진씨

2025-04-14

육상선수 출신인 박현준씨와 정혜진씨가 나란히 영남일보 주최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남·여 10㎞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영남일보 대회의 장점으로 넓은 주로와 매년 발전하는 대회 운영을 꼽았다. 대회 세 번째 도전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씨는 앞으로 풀코스 도전에 나서고, 정씨는 매년 영남일보 대회 참가를 희망했다.


◆ 남자 10㎞ 부문 우승자 박현준씨

"세 번째 참가 만에 우승 기뻐

꾸준한 연습 덕에 안 힘들었다"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10km 남자 1등 박현준.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10km 남자 1등 박현준.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즐거운 마음으로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목표대로 잘 뛰어서 기쁩니다."


13일 남자 10㎞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준(41)씨는 평소 꾸준하게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박씨는 35분2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박씨는 2007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2019년부터 건강을 위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우승의 비결에 대해 그는 "계속해서 꾸준하게 달리다 보면 우승을 할 수 있다"면서 "이번 마라톤도 평소대로 하니까 기록이 따라왔다"고 했다.


이번 영남일보 마라톤대회는 박씨에게 세 번째 참가다. 첫 도전에는 10㎞, 두 번째는 하프 단체전에 나갔다. 이번에는 다시 10㎞를 선택했다. 그는 "10㎞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뛰고 싶은 종목은 기분이 내키는 대로 선택한다"고 말했다.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박씨는 "대구에서 거주해 자주 참여하게 됐다"면서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은 다른 대회보다 주로가 넓어 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이 반복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박씨는 평소 연습을 한 덕분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씨의 다음 목표는 '풀코스'다. 그는 "가을에 풀코스 마라톤대회를 뛰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 여자 10㎞ 부문 우승자 정혜진씨

"사고로 그만둔 운동 다시 시작

동료들과 함께 뛰어 좋은 성적"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10km 여자 1등 정혜진.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10km 여자 1등 정혜진.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매일같이 달리기를 하며 꾸준하게 뛰는 게 우승 비결입니다."


13일 여자 10㎞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혜진(40)씨는 RMC 러닝마스터클래스에서 감독을 맡고 있다. 이날도 회원 53명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38분1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정씨는 함께한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1등이라는 고마운 성적을 낼 수 있게 해준 팀원들한테 감사드린다. 열렬히 지지해주는 코치님한테도 고맙다"면서 "또 매년 좋은 대회를 열어주시는 영남일보에도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씨는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달린다. 이어 그는 "잘 먹는 것도 하나의 비결"이라고 했다.


학창 시절 선수 생활을 한 정씨는 교통사고로 운동을 그만두게 됐다. 늘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정씨는 약 3년 6개월 전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정씨가 생각하는 마라톤의 매력은 '희열'이다. 그는 "한 번 뛰어보면 빠져나올 수 없다"면서 "대회 출발선에서 오는 희열은 말로 하지 못한다. 내 두 다리로 코스를 마감하고 들어온다는 자체가 스스로를 믿고 뛸 수 있다는 큰 동기가 된다"고 했다.


이날 정씨를 힘들게 했던 것은 오르막 구간이다. 돌아올 때 나오는 오르막과 맞바람으로 고전했다. 그는 "힘든 구간도 있었지만 누구에게나 다 똑같은 상황이었다"면서 "잘 이겨내고 올라가자는 생각이 있었다. 힘을 놓치지 않고 뛰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영남일보 대회에 꾸준하게 참가하고 있다. 그는 "지역 대회 중 큰 대회다. 대구스타디움에서 국제대회를 하는 게 대단한 것 같다"면서 "해마다 대회 운영 부분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매년 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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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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